미국 주식 정산 리뷰를 할까 합니다. 24년 8월 미국 주식을 익절 하였습니다. 2년 동안 미국 주식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주식을 리뷰하고 그동안 배운 것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정산 리뷰
어느 종목을 사고 팔았나
테크 계열, 성장주 위주의 투자를 했었습니다. ETF나 금융주에도 조금씩 비중을 두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겠다는 막연한 마음은 있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그때 그때 분위기와 판단에 휩쓸려 계획적인 투자는 못했습니다. 다만 장세가 지난 몇 년동안 워낙 좋았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테크종목
- MS
- 엔비디아
- 테슬라
- 구글
- 오라클
- 애플
- 유니티
금융종목
- 뱅크오브아메리카
- 비자
ETF/배당
- 리얼티인컴
- AT&T
- JEPI
그 외
- 나이키
- 디즈니
- 존슨 앤 존슨
- 쿠팡
어느 주식에서 이익을 얻었나
예상하셨겠지만, 테크 주 위주의 이익이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600%를 넘겼는데 적은 금액만 투자를 한 것이 한스럽습니다. MS 또한 100%에 가까운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AI의 리더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었습니다. 구글과 테슬라는 생각보다 낮은 15~20% 를 달성했는데 특히 테슬라는 특유의 Up&Down 기복이 심하고 이슈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성장세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최근 엔비디아를 보면서 테슬라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기업보다는 서서히 꾸준하게 내실을 다져가며 올라가는 기업이 더 무서운 거 같습니다.
유니티와 나이키, 디즈니, 쿠팡은 30~50%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유니티가 무너지는 모습은 의외였습니다. 주식이 내려가면서 추가 매수를 할까 말까 고민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3D 엔진 기술을 믿었지만 과금 정책 등 전반적인 영업과 마케팅 전략의 부재를 드러냈습니다. 나이키 또한 온라인 몰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마케팅 실패를 한 것으로 드러났고 디즈니와 쿠팡은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는 어느정도 기준을 정하고 손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물타기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금융주는 워렌 버핏의 BOA, 비자 매수를 듣고 따라 사 보았고 10~20%의 이익을 실현하였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전략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 13F 공시 이후 몇달이 지난 후에 추격 매수를 했지만 이익을 쉽게 달성한 것을 보면 쉽게 가는 방법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배당주는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테크주에 비해 강하게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배당금을 합산하여 계산하면 가장 마음 편하게 이익을 지킨 종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환율 변수
미국 환율을 변수가 되었는데 홍춘욱 박사의 유튜브를 보고 미국 환율 1달려 = 1,380~1,390원대 에서 나누어 환전 하였습니다. 어제 8/27일 환율이 1,320원대 입니다. 환율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추가로 판단하여 환전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결론
앞으로 2~3개월 이상은 관망을 할 것입니다. 특히 7월 폭락장과 미국 대선, 경기 회복 등을 봤을 때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상쇄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진정세로 접어든다고 판단되면 재 진입을 할 예정이며 테크 성장주와 ETF 위주의 투자가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경기가 하락한다면 성장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일본 노무라 증권에서는 어제 미국 기술주에 대한 우려 의견을 냈습니다. 일단은 관망을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