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12월 대출 조건
단군 이후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 둔촌주공 재건축의 잔금 대출이 생각보다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5대 은행 모두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대한 24년 잔금 대출 금리를 확정함에 따라 입주에 필요한 잔금 지급에 비상이 걸릴 상황입니다. 은행별 대출 조건과 금리 등을 비교해 보고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12월 입주를 올림픽파크포레온 진행 상황
재건축 입주를 위해서는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소수의 세대를 제외하고는 작든 크든 잔금 대출을 실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입주 시기에 맞춰 범위를 확정하고 조건을 발표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가 가계 대출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하여 조건부 전세 대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잔금 대출을 실행해도 부담스럽다면 집을 전세를 주고 세입자의 전세금으로 잔금을 납부하는 방법인데 제한이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잔금 대출의 조건과 범위가 상당히 중요해진 시기가 되었습니다. 당초 12월부터 입주가 시작인데 연말이기 때문에 미리 은행에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부터 조금씩 그 결과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올림픽파크포레온 12월 대출 조건
시중은행의 지금까지 조건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확정되었다고 해도 실제 방문하여 상담 받은 내용과 실제 대출이 실행될 때 조건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보통 대출을 위해 심사 서류를 등록하고 1~2주 심사 기간을 거쳐 대출일에 실행이 되는데 대출일 기준으로 조건이 확정되는 점을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한은행 25년 한도 1000억원 규모 5년 고정(고정, 혼합형) 최저 연 4.8%(금융채 5년물+1.5%) 수준
- 하나은행 한도 3000억원 5년 (고정, 혼합형) 최저 4.641% 우대금리 조건 충족 부수 거래 조건이 없으면 4.79% 변동금리 최저 5.092%
- NH농협은행 한도 2000억원 5년 고정 최저 4.8%(금융채 5년물+1.5%)
- 강동농협 1000억원 4.5%(고정) : 마감
- 광주농협 300억원 최저 4.2(변동) : 마감
- 전주농협 300억원 최저 4.2(변동) : 마감
- KB국민은행 3000억원 4.8%
- 우리은행 500억원, 25년 증액
- 새마을금고 300억원 4.4~4.5% : 마감 / 추가 접수 계획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올림픽파크포레온 12월 대출 조건 관련하여 정부, 금융 당국, 은행에서는 별다른 준비가 없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은행권의 대출 규모를 더욱 압박하는 모양새가 보이기도 하는데 따라 입주 예정자의 불안감이 커져서 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조건은 조합에서 집단 대출을 준비하며 협상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대출금리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카카오 뱅크 등 온라인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주택 담보 대출 조건은 3%대 후반입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12월 입주 대출 악재
5대 은행의 잔금대출 한도가 9500억원이란 것은 실제 실행해야 하는 금액으로 볼 때 (가구 수가 12000 가구) 턱없이 모자란 액수이기도 하고, 불과 입주가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점, 그리고 연말이란 점 모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그냥 빌릴 때보단 불편함이 있겠지만 아예 문제가 되진 않도록 세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떠한 실행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는 문제를 받아들이고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어야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연말까지 얼마만큼 대출이 발생하는지, 그래서 `25년 대출로 넘어가는 금액이 얼마인지,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가산금리가 얼마만큼 내려갈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한미 경제와 대선 결과를 비추어 볼 때,
-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
- 한국의 경기 침체는 본격화될 것
- 대출 압박이 유지되면 경기 침체는 장기화할 것
- 가계 대출을 제한하기 위한 기조도 유지될 것
여러가지 악재가 보이기 때문에 당장 급격한 조건 완화나 악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25년 3월까지 입주장 대출 조건 전망
올림픽파크포레온 12월 대출 조건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거치 기간, 상환 수수료, 고정/변동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시어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려 변동 금리를 선호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고정형이 오히려 낳을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내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금융 당국에서 정책적으로 제한을 거는 것도 장기화 될 수 있겠습니다. 가계의 사정과 입주시기를 잘 조정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입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